진짜 공식석상이든 사적으로든 매번 깔끔하고 완벽하게 다니던 백사언이 희주 찾는 기자회견에서 한껏 흐트러진 게 너무 충격임
심지어 앵커 출신이라 어디서든 똑부러지게 말했는데 울먹거린다거나 말문이 막히는 게 딱 아내 잃은 남자 그 자체임ㅠㅠㅠㅠㅠ
준비해온 대본(?) 종이도 얼마나 만지작거렸는지 모서리 다 닳아있고ㅠㅠㅠㅠ
우는 것보다 이런 게 더 눈에 들어와서 내 기준 인생장면 됐음
유연석 연기 디테일 대단하구나 싶었던 엔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