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솔직히 하얼빈에서 영화적 매력 찾아내려고 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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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는 영화적 매력도 이 역사적인 사건에 어울리는 톤으로 과하지 않게 잘 살려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매력 없었다는 사람들 의견도 존중은 함

그런데 하얼빈에 나오는 인물들의 ‘매력’을 평하는 것 자체가 나는 좀 짜침. 영화라는 매체로 나온 이상 평가질로부터 자유로울수 없다는 건 알지만 팝콘영화 아닌건 다들 알고 보는거 아니었음? 연기평이야 좀 할 수 있어도 저런 불호평 적잖게 보인다는건 문제가 잇어보임

왜 그 인물들과 내러티브에서 영화적매력을 찾고 누구밖에 안보였네 누구는 매력이 없네 지루해죽네 이런 의견이 나와...내가 개꼰대인가...뭔 액션영화나 쩜오디오타쿠씨네필 환장하라고 만든 영화 아니잖아 소재자체가

[익인1]

와… 영화 호불호나 연기평은 사람마다 다 다른거 이해하는데 역사영화에 인물 매력 평가는 좀.. 듣도보도 못한 느낌임…말로 표현을 못하겠다ㅋㅋㅋㅋㅋㅋ 이해가 안가긴하네..그런 사람이 있어?

[글쓴이]

놀랍게도 있더라ㅋㅋㅋㅋ개인적으로 역사 관심 없고 특정 배우를 엄청 싫어하거나 좋아하거나, 혹은 그냥 영화 역바하고싶거나 우리나라 사람 아닐거라는 생각 듦 사고방식 자체가 그냥 말이 안됨

[익인2]

저런 글 방금전에 올라왔었는데 이해 안가면 앞에다 말하지 굳이 저격을 왜함.. 네말에 더 공감하는 사람이지만 모두가 감독의 의도와 영화의 본질을 이해한 상태에서 영화를 볼수 있는건 아니잖아 암살같이 상업영화로서의 재미를 기대하고 간 사람도 있는거고 안중근이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잘 드러날줄 알고 간 사람도 있는거지

[익인3]

22난 영화인 이상 인물 매력 생각하고 따질수밖에 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