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16/0000310492
안영미는 참사 다음날인 30일 오후 진행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하던 중 한 청취자가 보낸 "21년 생 아들이 김밥을 먹고 싶대서 만들다가 눈물이 터졌다."는 사연을 들은 뒤 "나도 그 뉴스를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울먹거렸다.
2020년 결혼한 안영미는 지난해 낳은 아들을 두고 있다. 한참 울먹거리던 안영미는 "힘을 드려야 하는데 아이의 엄마다 보니 뉴스를 보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세상을 떠난 분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당분간은 웃음보다 음악이 여러분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다."고 애도를 표했다.
방송 말미 안영미는 "오늘 하루종일 해가 뜨지 않고 흐렸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많은 분들과 나도 같은 마음이다. 오늘은 한참 흐린 것 같다. 천천히 해가 떴으면 좋겠고, 해가 뜨더라도 흐렸던 오늘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