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한테 사죄해야할까..?ㅜㅜ

지난번에 회의에서 구두로 말한 걸 한 장으로 정리하셔서 나한테 설명해주는데 어떠냐고 해서 난 뭔가 내용이 다 담겻다는 의미로 지난번에 말한 거랑 동일한 거 같다? 라고 말햇는데 그게 만들기 싫다는 뜻으로 들리셨나봐..

그래서 정리하기 싫다는거야? 라고 굳은 표정으로 말씀하셔서 내가 아니다 제 말은 그때 말한 게 다 담긴 것 같다는 뜻이었다. 라고 하고 그냥 자리 가서 다 만들고 그 이후로도 업무 관련해서 이야기해서 다 풀리고 같이 웃으면서 퇴근했거든

근데 자꾸 맘에 걸리는데 사과 메신저나 카톡 남기면 별로일까?? 그냥 이렇게 넘어가도 될까..?ㅜㅜ 제 언행이 무례하게 느껴지셨을 거 같아.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는 식으로 남겨 놓을까??ㅜㅜ

[익인1]

충분히 한거 같아

[익인2]

22

[글쓴이]

그렇게 보인다면 다행이다..ㅜㅜ

[익인3]

웃으면서 퇴근했으면 된 거지

[익인4]

걍 넘겨도 돼 어차피 그 사람도 별 생각 없을 거고 뭐 생각이 있다 한들 다시 얘기 꺼내서 사과할 정도로 잘못한 일 아닌 거 같음

[글쓴이]

먼가 그 분이 자기 전 부사수가 이런거 하기 싫어하고 뺀질거렸는데 그게 너무 싫었다 해서 그냥 더 맘에 걸리나봐.. 그래도 아닌 거 같다는 이야기 들으니깐 맘 놓고 잘 수 잇겟당..

[익인5]

계속 마음 무거우면 카톡 남겨

[글쓴이]

웅..아침에도 맴돌면 남겨봐야겟당..

[익인5]

죄송하다고만 하지말고 차라리 새해인사 하면서 앞으로 더 잘하겠다 이렇게 남기는건?

[글쓴이]

새해인사는 무조건 할 거구! 그때 좀 버무려서 개선하겟다고 해야겟다ㅜㅜ 아이디어 고마워!!

[익인6]

바로 아니라고 했으니까 괜찮은거같은데!
정 그러면 내일 가서 한번 눈치를 좀 봐바 밥 먹을때 자연스럽게 말해도 좋을듯

[글쓴이]

하필 내일 딱 재택이셔서ㅜㅜ 역시 맘에 걸리면 사과는 당일날 해야하나봐ㅜㅜ 그래도 괜찮아 보인다니깐 조금 맘 놓고 잘 수 잇을 거 같아..ㅎㅎ

[익인6]

응 괜차나~당시 상황에서 그 말이 아니었다고 했고 웃으면서 퇴근했자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