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뭐 검색하다가 이상한 사진 봤는데 죄책감들어

그냥 별 생각없이 화면 내리다가 네이버 이미지 나와있는곳에 이상한 사진들이 있는거야

보자마자 아 뭐야 하고 바로 화면 올렸는데 그 사진을 의도치않게 봤다고 해도 봤다는게 죄책감들고 혹시 내가 일부로 그 사진을 찾아본거면 어쩌지 하는 강박이 들어(이건 내가 강박이 있어서) 

[익인1]

나도 종종 그래..

[글쓴이]

혹시 그런 사진들 보고나서 죄책감같은거 들어...? 의도치 않게 본 경우

[익인1]

응..

[익인2]

일부러 찾아본 게 아닌데 왜 일부러 찾아봤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글쓴이]

아예 관련이 없는게 아니어서
어떤 병(정신적)을 검색했는데 그런 사진들이 나왔어

[익인2]

쓰니가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애초에 의도를 가지고 검색한 게 아니라면 당연히 쓰니가 보고 싶어한 게 아니고 설령 의도를 가졌다 한들 죄책감이 들었다는거 자체가 그 행동을 싫어했다는 반증같은데 스스로를 너무 의심하지마….

[익인3]

그럴 땐 그냥 다른 거 보면서 잊어야해

[글쓴이]

자꾸만 내가 혹시 사진을 보고싶어서 검색한거면? 그 사진을 보고나서 바로 벗어난게 아니라 그 사진을 계속 보고있었던거면? 하고 불안해하는데 병원을 가봐야할까...?
나도 나를 못믿겠어...

[익인4]

자극적인 거는 시선이 가게 되어있어.. 너무 불안해 하지 마

[글쓴이]

응 고마워...

[익인5]

개탐스러운 떡볶이 사진만 있어도 계속 눈길이 가는데 어그로 끌려고 올린 자극적인 사진은 얼마나 신경쓰이겟서 당연한 거야~~~ 그걸 저장하거나 어디 올린 것두 아닌데 넘 마음 무겁게 생각하지 말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