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노래’에선 평론가들과 대중이 일치했다. 평론가 10명 중 6명이 에스파의 ‘슈퍼노바’를 꼽았다. 이 곡은 ‘2024 마마 어워즈’와 ‘2024 멜론뮤직어워드’에서도 올해의 노래로 선정됐다. 김도헌 평론가는 “에스파가 지니고 있던 SM 컬처 유니버스의 유토피아 탐험기를 미지의 세계로부터 나타난 불길한 존재, 비범한 존재로 비튼 세계관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비트를 전개했고, 실존적 질문을 던지는 한편 대중이 따라할 수 있는 후크(hook·핵심 선율)로 가공하며 시대를 관통한 K팝의 지위를 획득했다“라고 평가했다. 비비의 ‘밤양갱’도 5명의 명단에 포함되며 호평받았다. 이 밖에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뉴진스 ‘하우 스위트’, 사비나앤드론즈 ‘아무도 모른다’가 3명의 지지를 받았고, 이영지 ‘스몰걸’,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데이식스 ‘웰컴 투 더 쇼’ 등은 2명의 베스트5 명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