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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30)가 자신의 SNS에 올린 '셀카'로 일부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
전종서는 지난 30일 SNS에 자신의 일상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오늘도 촬영'이라는 글과 함께 평소와 같은 표정으로 촬영한 '셀카'였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지금 애도의 뜻을 전하기보다 자신의 일상 사진을 공개한 전종서를 지적하고 나섰다. 전종서는 이러한 반응을 의식한 듯 사진을 재빨리 삭제했다.
사진은 삭제됐지만, 전종서를 향한 설전은 이어지고 있다. 시상식과 콘서트가 취소되는 등 연예계가 애도에 동참하고 있는데,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보는 옳지 못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반면 일상 사진 한장 공개로 과하게 비난받고 있다는 옹호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연예계에서는 '잠시 멈춤'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에 나섰다. 지상파 3사 시상식이 취소되거나 녹화 방송으로 변경됐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SBS 새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등은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가수 조용필은 1월 4일 진행 예정이던 대전 콘서트를, 가수 박재범은 31일 참석하려던 일본 공연을 취소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