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최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제주항공 사고 영상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추모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사고 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함께 올린 것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혜선은 비판 여론을 확인한 듯 해당 스토리를 삭제한 뒤 “제가 생각이 정말 짧았습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스토리를 올리며 기존 게시물과 달리 배경에는 어떠한 사진이나 영상 없이 검은색 배경으로 했다.
이달 29일 오전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 7C 2216편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에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나 179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생명과학 및 바이오인포매틱스를 전공한 대학생인 최혜선은 넷플릭스 ‘솔로지옥3’, 웨이브 ‘피의 게임3’ 등에 출연해 큰 인지도를 얻었다. 또 JTBC ‘할명수’에 월드비전 ‘초즌, 아이의 선택’ 캠페인 후원자로 참여해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의 사진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 ‘혯살 Hazelight’로 인플루언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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