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 중으로 하나로 뽑히는 랜딩기어 작동 여부와 관련해서 새로운 목격자 증언이 나왔습니다.
무안국제항공 근처에서 낚시를 하다 사고 비행기를 목격했다는 50대 목격자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1차 착륙을 시도할 때 모든 바퀴가 정상적으로 내려온 것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이 목격자는 자신이 목격한 모습이 "비행기가 옆에서 보이는 장면이었다"며 "뒷바퀴까지 모두 내려온 것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또 "새하고 충돌하고 '빠방'하는 소리까지 들었고 눈으로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사고 당일인 8시 57분에 찍힌 사진에는 1차 착륙을 시도하는 사고 비행기의 앞바퀴가 정상적으로 내려와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당시 뒷바퀴도 정상적으로 펴져 있었다는 목격자가 나온 겁니다.
국토교통부 측은 "블랙박스 기록을 토대로 정확한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설명했습니다.
이민준 기자 2minjun@ichannela.com
https://naver.me/xP8T6S6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