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인(일하는) 자리에서 저래버리면 사과받은 당사자는 어쩌라는 거야.
내 감정이랑 상관없이 일단 좋은 반응 해야하는 거잖아. 그 때 일 다 잊고 살다가도 다시 떠오를텐데 저거 ㄱㅈㅎ이 큰 용기를 낸거다 어쨌다-
ㄱㅈㅎ이 큰 용기 냈다는 사람들은 공개고백 받으면 고백한 애가 큰 용기 냈으니 얼마나 대단하냐 그런 소리 하겠네? 고백받은 사람은 싫어서 미칠려고 해도?
어떤 ㄴㅁㅅ면 저런 말이 나오나 싶고... 사과는 적어도 용서를 구할 대상을 고려해서 해야되는 거 아냐? 그게 기본 매너지. 뭐, 그런 기본도 없으니까 애초에 일을 만들었겠지만.
하여간 대단하다 자기연민 쩔어서 이런 '공식석상에서 용기있게 사과하는 나' 에 취해서 사과 하는 게 멋있다고 생각을 하는 건지.
작품 터트리고, 작가 건강 터트리고, 상대배우 멘탈도 터트리더니 몇 년이나 지나서 시상식 분위기도 터트리네.
대~단하다. 정말 큰 용기 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