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해 어둠이 드리워도 떨쳐내기로
우리 이야기의 주인공은 우리니까
발을 굴러
박힌 닻을 올려
접힌 돛을 펼쳐
돌이 가로 막아도
소릴 높여
바람을 가르며
저 너머로
때론 지쳐 주저앉겠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아
봐. 저 반짝이는 날들을
우리가 남긴 발자국들이 모여
길을 만들고 안개를 비출 지도가 되었지
이제 시작이야, 우리의 이야기
쓰여진 것보다 더 먼 미래가
여명으로 밝게 비춰질테니
어디선가 들리는 내 목소릴 따라
숨겨왔던 꿈을 반드시 찾고 말 거야
거친 파도 뒤에 뜨는 태양 저 하늘이
우릴 반겨
이 부분들이 특히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