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알만한 회사에 광고마케팅부서라서 기획안에 모델선정부터 컨택 그리고 내가 막내라서 촬영현장도 수없이 외근감
모델, 배우나 솔로가수들은 일하기 무난한데 아이돌이 ㄹㅇ 일하면 개쎄게현타옴 너네가 알고있는 1군 아이돌 모델료 상상도 못하는 금액임 5억이하면 싸게 썼다라는 얘기도 나옴
근데 문제는 특히 아이돌들이 광고콘티를 줘도 숙지를 하나도 안해옴 어떤 컨셉인지 당일에 촬영하면서 다 알려줘야함. 그리고 팬들이 서포트 보내는것도 잘안먹음 앞서 언급한 모델이나 배우는 대부분 짬시간에 콘티보거나 촬영본 보면서 호흡 맞추는데 아이돌은 다 폰만 함 그래서 아이돌이란 직업에 선입견 생기는 정도임. 그리고 같이 일하는 스탭한테 불친절하진않은데 무의식적으로 아랫사람 대하듯이 하는거 티남 메이크업스탭 부를때도 '언니언니 나 입술' 이런 식으로 말이 개짧음.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너네가 한 달에 식비아껴가면서 공연보고 팬싸갈만큼 팬 아끼는 아이돌 난 못봄 생각보다 촬영현장에 대기시간이 긴에 대기실이 따로 갖춰진 게 아니라서 나름 가까이서 보는데,,, 진짜 그 나이맞게 언행도 별로고 어린데 돈많은 그 특유의 허세가 미치게함 의류 촬영할 때 옷 여러 번 갈아입는데도 생색내면서 단추도 하나하나 잠궈줘야하고
뭐 안믿을 수도 있지만 내가 하고싶은 말은 너네 갉아가면서까지 연예인을 좋아하진마 그들에게 너넨 돈줄이야
나도 얼마 전까지 아이돌 좋아했고 대학생때 알바하면서 콘서트 팬미팅 생일모금 서포트 다 해봄 팬싸도 가봤음 근데 일하면서 느낌점이 뭐냐면 아이돌들은 정말,, 회사에서 다 알려주고 혼자 할 줄 아는게 없음. 촬영 딜레이되니까 뒤에 목약속있다고 ~~형(개쌉0군 개유명한 사람) 이랑 술마시기로 했는데~~ 이런 말을 대놓고 할 뿐더러 개인약속까지 다 매니저 차 대기시키는 것도 봄 내가 몇 달씩 모은 용돈? 그들은 몇 분만에 벌어. 그리고 자신들의 커리어는 자랑수단이야 콘서트 축하한다고하면 티켓빼드려요? 이러는데 내가 그동안 피터지게 팃팅한 것도 현타오더라 팬싸선물도 너무 고민하지마 그거 안쓸거고 이미 그 비싸고 좋은거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