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생' 르세라핌 은채→보넥도 운학 "올해 성년, 올바르게 성장할게요!”[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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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지난해 K팝을 이끈 아이돌 스타 중 올해 스무살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은 이들이 많다. 유독 2006년생은 팀에서 막내 멤버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데, 이들은 성년을 맞아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한층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입 모아 말했다. 스포츠서울이 새로운 도전과 꿈으로 가득 찰 2025년을 기대하고 있는 2006년생 10인의 K팝 스타들의 따끈따끈한 새해 소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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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믹스 규진 “2025년 후회 없는 한 해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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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는 지난해 대학축제와 각종 행사에서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각종 방송 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에서 뛰어난 입담과 물오른 예능 센스를 드러내며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성년이 된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는 막내 규진은 “2024년은 많은 걸 경험할 수 있었던 해여서 유독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것 같다. 2025년도 더 많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 후회 없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규진이 스무살이 되면서 엔믹스는 2025년 전원 성년이 된다. 성년이 되고 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물음에 규진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신나게, 자유롭게 저를 표현하겠다”며 “새해에는 보다 성장한 ‘규진’의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씩씩한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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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세라핌 홍은채 “언니들, 같이 짜장면 먹으러 갈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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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은 지난해 눈에 띄는 글로벌 활약을 펼쳤다. 미니 3, 4집의 타이틀곡 ‘이지’와 ‘크래이지’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진입시키는 위력을 발휘했고 데뷔 1년 반 만에 꿈의 무대로 꼽히는 ‘2024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무대에 오르며 K팝 가수 중 최단기간 단독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막내 멤버인 홍은채는 “10대의 마지막과 성년을 피어나(팬덤명)와 르세라핌 멤버들처럼 소중한 사람들과 맞이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새해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과 용기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성인이 된 만큼 더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홍은채는 “르세라핌 자체 콘텐츠에서 제가 20살이 되면 멤버들과 같이 짜장면을 먹을 거라고 예고한 적 있다. 다들 꼭 참석해주면 좋겠다(웃음)”며 귀여운 막내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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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넥스트도어 운학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우나를 즐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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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도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다. MZ세대를 대변하는 노래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계단식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3집 ‘19.99’로 밀리언셀링에도 성공했다. 새해에도 바쁘다. 오는 6일 이별 감성을 담은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를 발표할 예정이다.

막내 운학은 “스무 살이 된 만큼 더 책임감 있고 어른스러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활동을 하면 할수록 성장을 향한 욕심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년이 된 뒤 하고 싶은 것을 묻자 운학은 “제가 목욕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 성인이 되면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친 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우나에 가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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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앰퍼샌드원 마카야·김승모 “새해엔 밤 10시 넘어서도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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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데뷔 1주년을 맞은 앰퍼샌드원은 지난해 11월 데뷔 첫 팬미팅을 마친 이들은 새해 1월부터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열고 쉴 틈 없는 활약을 이어간다.

막내 멤버인 마카야와 김승모는 2025년 성년이 되는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성년이 되고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마카야는 “오후 10시 이후에 멤버들과 노래방을 가보고 싶다”고, 김승모는 “10시 이후로 팬 플랫폼을 통해 팬 분들과 자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년에는 책임감을 갖고 보다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을 모으며 “실력적으로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제 내면도 많이 가꿔서 여러모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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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스 지훈·한진 “성년은 새로운 도전이자 책임, 올바르게 성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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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데뷔하자마자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차지, ‘첫 만남’ 신드롬을 일으킨 투어스는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지막 축제’까지 한해를 꽉 채우며 2024년 신인상을 휩쓸었다.

2006년생 멤버 한진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성장의 축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성인이 된다는 것은 저에게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찬 도전이자 새로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훈은 “어떤 색깔로 나를 채우고, 어떤 생각들이 제 안에 새롭게 자리잡을지 궁금하다. 올바르게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년에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대해 한진은 “친구들과 자유롭게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했고, 지훈은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지내 보고 싶다. 10시 이후에 오랜시간 밖에 있었던 기억이 거의 없어서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을 쌓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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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프티피프티 하나 “스무살, 후회없이 경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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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멤버 키나와 함께 5인조로 새롭게 재편된 피프티피프티는 지난해 9월 앨범 ‘러브 튠’으로 새출발을 알린 뒤 첫 미국 투어를 성료하는 등 폭풍 성장 중이다.

2006년생 멤버 하나는 “스무살에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후회없이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년이 되면 라이브 재즈바에 꼭 가보고 싶다는 하나는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는데 미성년자는 출입이 안 되는 곳이라서 성년이 되면 가보려고 지도에 저장도 해놓았다”며 기대에 부푼 모습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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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마이네임 소하·도희 “자신에게 마구마구 칭찬할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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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으로 국내 팬들에게 얼굴 도장을 찍은 히토미를 중심으로 지난해 10월 데뷔한 세이마이네임은 신인답지 않은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을 갖춘 멤버들이 모여 K팝 신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그중 2006년생 멤버 소하는 “부모님께 제가 번 돈으로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 동생들과도 기억에 남는 선물과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2025년 바람으로 소하는 “저 자신에게 마구마구 칭찬할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도희는 “2025년은 조금 더 발전하고 나 스스로 만족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