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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이승윤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음원을 발표했다.
31일 이승윤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음원을 냅니다. 2024년 1월 1일 폭포 초연으로 시작한 역성이라는 올해 여정의 마침표를 2024년 12월 31일에 예쁘게 찍고 연말 인사를 감사히 드리려 했습니다만, 감사함이 염치없게 느껴질 정도로 슬픔이 가득한 하루 하루들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무지 덜어지지 않는 그 아픔들에게 제가 담을 수 있는 최선의 마음으로 작게나마 위로를 전해 드리는 것으로 연말 인사를 대신 하겠습니다"라며 "부디 아픔이 아물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또 바라고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승윤은 "2024년 마지막 날, 이승윤의 디지털 싱글 '여백 한켠에'가 발매되었습니다.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라며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추모하며,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적었다.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충돌하며 기체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구조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정부는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월 4일까지 일주일 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한편 이승윤은 2013년 5월 7일 디지털 싱글 '오늘도'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지난 10월 3집 '역성'을 발매했다.
이하 이승윤 글 전문.
음원을 냅니다
2024년 1월 1일 폭포 초연으로 시작한
역성이라는 올해 여정의 마침표를
2024년 12월 31일에 예쁘게 찍고
연말 인사를 감사히 드리려 했습니다만,
감사함이 염치 없게 느껴질 정도로
슬픔이 가득한 하루 하루들입니다
도무지 덜어지지 않는 그 아픔들에게
제가 담을 수 있는 최선의 마음으로
작게나마 위로를 전해 드리는 것으로
연말 인사를 대신 하겠습니다
부디 아픔이 아물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랍니다
ㅡ
2024년 마지막 날, 이승윤의 디지털 싱글 [여백 한켠에]가 발매되었습니다.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추모하며,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