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박성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대본리딩 취소와 관련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취소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tvN 측 역시 "국가애도기간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대본 리딩 일정을 조율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는 태국 방콕에서 돌아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정부는 내달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방송 3사 시상식은 물론 방송, 영화, 가요계 일정도 취소 및 변경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tvN 측과 박성훈 소속사 역시 국가애도기간으로 인해 대본리딩이 취소된 것이라며 박성훈 논란 여파라는 점에 선을 그었다.
앞서 박성훈은 지난 30일 자신의 개인 계정 스토리를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콘셉트로 한 AV 표지 게시글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해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DM을 확인하던 중 실수로 잘못 업로드"라고 해명했고 이후 담당자에게 전달하려던 과정 중 실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