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1화부터 ?????? 대체 게임 설정한 프론트맨을 왜 찾음???싶었는데 시즌1에서 성기훈이 도박빚+어머니 병원비(수술비인가 기억안남) 마련하러 게임에 뛰어들었잖아
성기훈 캐릭터가 무식한데 쓸데없이 오지랖만 넓다는 상우말 같기도 했지만, 그렇게 노답이다가도 짠하고 인간미있고 그러면서도 깐부 에피처럼 결국은 나라도 성기훈같은 선택을 할수밖에 없겠다..싶은 선택을 하고
이리저리 죽을 고비를 넘기고서 결국 상우도 죽이고 1등으로 혼자 살아남아서 456억을 쥐고 나왔지만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딸앞에 아빠로 나설 수 없는 상황도 똑같고.. 돈에 아무런 가치를 못 느낀거지
시즌2 성기훈 설정이 어줍잖은 영웅심리에 빠진 노답캐릭터로 보일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돈에 환멸을 느꼈을거같아. 사람 목숨쯤은 아무렇지 않게 날려버리는 부자들, 돈이면 목숨따위 아깝지않다고 달려드는 가난한 사람들 전부에게 환멸을 느낀거같아.
그래서 돈으로 모든게 좌지우지되는 이 게임판 자체를 뒤엎고 끝내고싶다는 마음이 들었을 것 같아. 희생자를 최소화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고자 게임판에 다시 온게 아니야. 7화만봐도 X팀이 죽을거 알면서도 쿠데타 강행하잖아.
보는 사람들에게 성기훈의 선택이 설득력있게 전달됐으면 좋았을텐데..ㅜ 이게 시즌2 제일 큰 장벽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