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들에 따르면 어느 시상식보다 편성 날짜에 고심이 깊었다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 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만 해도 수상자, 시상자, 참석자 모두에게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
편성 확정 이후로도 결방 속앓이는 계속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하는 관계자는 물론, 방청객들에게도 상에 대한 스포일러 부분에 대해 서약서까지 받았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누가 참석했으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어떤 이가 받았는지 언급되며 공유되고 있고 심지어는 수상소감까지 퍼진 상황이다.
또 어떤 수상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송구하다"는 말만 반복했다는 등 구체적 상황까지 퍼지고 있다. 사실 확인은 되지 않았으나 녹화방송을 진행했던 KBS 연기대상, MBC 연기대상의 수상자가 퍼지고 있는 상황.
그 예로 KBS 연기대상의 경우 김정현이 수상 소감 중 태도논란에 휩싸였던 6년전 논란을 언급하며 MC 서현에게 사과했다는 사실 또한 공개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현이 구체적인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나 해당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더해 서현이 녹화 중 지팡이를 짚고 무대 위에 등장한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이후 녹화나 생방송을 진행할 MBC '연예대상', SBS '연예대상' 등에도 수상자 유출과 관련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잇따른 결방 속앓이에 더해 수상자 유출까지, 개최 이후 처음으로 방송 3사가 새해에 시상식을 개최하며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을 겪고 있다.
https://v.daum.net/v/20250103171003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