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본진 장례식에서 만났었음

죽기전에 한번만 만나자 이랬는데 ㄹㅇ 장례식에서 만날 줄 몰랐음...친구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아버님이 엔터에서 높은 분이셔서 온거라던데 같이 옆에서 밥먹음...그때 너무 슬퍼서 밥을 먹으면서도 엉엉 운다고 걍 본진이다 하고 말았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거기서 만나다니 싶음...

[익인1]

에구... 그런데서 만나면 팬이라고 하지도 못하잖엉

[글쓴이]

그냥 마음이 너무 아파서 울기 바빴음ㅜㅜㅠㅠㅠㅠㅠ

[익인2]

무슨 그런 기이한 인연이... 세상에

[익인4]

22...

[익인3]

아니 이건 좋아하기도 뭐하고 ㄹㅇ 애매한 상황,,,

[익인5]

글 내용이랑 상관없긴 한데 쓰니 조은사람 같애

[익인6]

헉 근데 장례식까지 올정도로 친분있던거면 친구통해서 콘서트나 이런 지인찬스 얻을수있었을꺼같은데

[글쓴이]

에이 무슨 친구가 엄청 힘들텐데 그게 중요하지 콘서트가고 이런게 뭐가 중요해 난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ㅠㅠㅠㅠ장례식때 너무 울면 안 되는 거라고 웃으면서 보내드리자고 옆에서 다독거려줘서 웃을려고 했는데 눈물이 그냥 주르르륵 나더라ㅠㅠㅜ

[익인7]

그 전에 말하는 것 같은데?

[글쓴이]

아 어머니가 많이 아프셨어서 연예인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어...그냥 어머니 이야기만 했던거 같아 몇년동안..어머니는 어때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시면 같이 웃고 아프시다고 울면 같이 울고...

[익인8]

아이고...

[익인9]

헐 나도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고모부 친구분 오셨는데 본진 소속사 이사님이셔서 싸인 앨범 받았었어 차에 싣고 다니시더라 진짜 신기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