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오영일)가 성기훈 보는 감정 이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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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랑 같은 처지(밑바닥까지 떨어져 오징어게임 참가하고 우승, 그러는 중에 원래 지키고 싶었던 아내/엄마도 죽음) 인데 완전히 다른 선택을 한(게임의 최고 진행자/게임을 끝내려는 자) 인물

흑화 전 모습은 자기랑 비슷한데 굴복한 자기랑 다르게 계속 정의를 추구하니까 같잖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한데 결국은 좌절시켜서 너나 나나 똑같다는 것과 내 선택이 안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싶은 거

초반에 딱지남이 러시안룰렛하면서 성기훈 대하던 심정이랑도 비슷할듯

[익인1]

맞음 이병헌도 인터뷰에서 그런 식으로 말함 성기훈이 자기랑 같은 선택을 하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성기훈은 극한 상황에서도 인간은 인간성을 잃지 않으리라 믿는 사람인데, 인호는 이전에 우승자가 되기까지 과정에서 인간에 대한 환멸과 증오심만 남게 된 상황이라 성기훈이 이해되지도 않고, 한편으로는 성기훈을 바닥까지 끌어내려 스스로를 이해받고 싶은 거기도 함 그러면서도 아주 조금은 성기훈이 맞기를 바란다는 마음도 있다고 했는데, 시즌2에서 성기훈은 패배해서 추락했으니 시즌3에서 성기훈이 인호에게 다시 증명할 듯

[글쓴이]

오 좋다

[익인2]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