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저녁 8시 7분쯤 김 청장은 5개 기동대가 가용 가능하다는 점을 조 청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안가 회동에서 받은 윤대통령의 계엄 지시 문서를 바로 찢어버렸다는 조 청장의 기존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앞서 조 청장 측은 안가를 나온 뒤 김 청장과 "우리를 시험하는 것인가"와 같은 대화를 나눴으며, 공관에 돌아와서는 배우자 앞에서 회동 당시 받은 A4 한 장 짜리 계엄 지시 문건을 찢어버리는 등 계엄의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 실제 계엄 선포 때까지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