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자유발언 주제가 샌다고 불만이 꽤 있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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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 기억으로는 일반 시민들은 자기가 뭐하는 사람인지 소개하고 이 정국에서 자신이 느낀 감정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짤막하게 말하는 사람들은 자유발언에서 많이 나왔던 거 같아... 오늘이 유난스러운 게 아니고

그리고 이게 주제가 벗어나고 지금 탄핵집회면 탄핵 체포 얘기만 해야되는 거 아닌가 싶을지 모르겠는데

지금 국힘이랑 윤석열 옹호 세력에서 자꾸 반복적으로 하는 발언이 저기 집회에 모인 놈들 죄다 종북이다 이다 노총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어느 특정 세력"에서 저렇게 모인 거다 저건 국민의 보편적인 목소리가 아니다 라는 주장을 계속 밀고 있단 말이야...

그래서 이렇게 그냥 내가 어떤 사람이다 길게 소개하는 식으로 자유발언 하는 걸 그렇게까지 부정적으로 볼 일은 아니라 생각해

[익인1]

아니 근데 오늘 한강진은 좀 많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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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럼 너희도 나가서 좀 다채로운 이야기로 꾸며주면 좋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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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니 왜??? 내가 어디서 말 실수를 한 거야????

[글쓴이]

아니 그리고 난 퀴어도 아니야

[익인3]

심해.. 그냥 자기들 연대감만 채우러 온것같아

[익인4]

난 그냥 끔. 갈라치기는 본인들이 더하는듯...

[익인5]

그르게 나 12월 7일에 국회 갔을 때도 자기 소속? 정체성? 이런 거 관련해서 되게 다양하게 얘기했고 시위 많이 간 사람들도 이제 자기소개할 때 정체성과 소속 밝히는 게 형식이 된 것 같다고도 했고 특히 이번 시위가 세대나 젠더 떠나서 다같이 연대하는 분위기라 더 그런 것 같아가지고 난 자유발언에서 그렇게 얘기하는 게 하나의 상징?이라 생각했는데 오늘은 좀 분위기가 다른가 싶네

[글쓴이]

그러게...

[익인6]

지금 반응많이 안좋음 인티뿐만 아니라 채팅창도 그렇고

[글쓴이]

그래... 나도 그걸 알아서 하는 소리야...

[익인7]

간략하게 소개만 하고 우리같은 소수자들도 핍박받지 않는 사회가 되자 뭐 이런 내용이면 모르겠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정체성 얘기만 하는 사람도 너무 많아짐 마지막에 투쟁만 붙이고 가장 큰 공통점이 탄핵인데 인권시위 그런 거 같음

[익인8]

그래도 주제는 탄핵 관련이어야지 자기가 속한 집단을 어필하러 나온게 아니잖음

[글쓴이]

자기가 속한 집단이라는 게 성소수자 관련해서 말하는 거야..? 그... 일단 자기가 성소수자라는 걸 밝히는 건 그냥 자기가 어떤 사람이다 얘기하는 것 중에 하나일 뿐이지 어디 소속이라는 걸 어필하는 건 아닌데...;

[익인8]

아니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환경단체든 장애인단체든 뭐든 좀ㅋㅋㅋ 이해가 안되나..

[글쓴이]

아니 그러니까 그냥 자기가 어떤 사람이다 하는 걸 밝히는 게 불쾌한거야..? 자기가 그냥 어떤 문제를 겪고 있다 어떤 문제에 관심있다 이런 거 밝히면 뭔가 문제가 있는 거야....?

[익인8]

아니 그런걸 밝히는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 내용이 주니까 그렇지 탄핵이랑 아무 상관없는 지 tmi 얘기만 하다가 마지막에 탄핵~! 외치면 그게 탄핵집회에서 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함?ㅋㅋㅋ

[익인9]

아니 오늘은 좀 심하더라..듣는데 계속 연달아 그러고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