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내가 다니는 친구 교회에서 수련회를 가는데 거기서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공연을 온대
그래서 종교도 없는데 그곳 수련회를 갔어
근데 그곳에서 아이돌 공연도하긴 하지만 종교적인 이야기 엄청 많고 기도 강요하고 그런 분위기가 생겼어
그럼 여기서 "아니 나는 내 아이돌 보러온건데 왜 이렇게 종교적 분위기를 강요해?"
이렇게 말할 수 있어?
난 이게 이번 민주노총 집회에서 자유발언에 대해 불만 나오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민주노총 집회는 윤석열 퇴진을 항상 서두에 뒀지만 지난 2년내내 소수 시민들, 소수 세력들에대한 존중과 그들의 권리주장에 대해 들어보고 존중해주는걸 언제나 같이 해왔어
근데 왜 이렇게 이번에 이런식으로 그런분들을 프락치네 뭐네 이런식으로 폄하하는게 속상해
왜냐면 그분들은 지난 2년동안 꾸준히 광화문 민주노총 집회에 나와주신 분들이 많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