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5시 10분부터 MBC에서는 '2024 MBC 연기대상'(이하 'MBC 연기대상')이 방송된다. 시상식 편성으로 6시 5분부터 방송되던 ‘복면가왕’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결방한다.
'MBC 연기대상'은 지난달 30일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됐다. 당초 이날 오후 8시 40분부터 MBC를 통해 시상식 현장이 생중계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제주항공 참사에 녹화 중계로 변경됐다.
이후 MBC는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5일 오후 5시 10분에 '연기대상'의 편성을 확정 지었다. 이에 비로소 베일에 싸였던 대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시상식을 앞두고 MBC는 지난달 17일 대상 후보 라인업을 공개했던 바 있다. 후보에는 '밤에 피는 꽃'에서 조선판 과부 히어로물로 통쾌한 사이다를 안기며 역대급 시청률을 썼던 이하늬, '원더풀 월드'에서 모성애와 복수심 등을 묘사하며 존재감을 뽐낸 김남주, '수사반장 1958'을 통해 시청자들을 1958년의 한복판으로 끌어당겼던 이제훈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우리, 집'에서 30년 연기 내공을 발휘한 김희선,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서 웰메이드 스릴러를 완성했던 변요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한 한석규,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어른 섹시로 글로벌 여심을 저격한 유연석도 대상 후보로 점쳐졌다.
쟁쟁한 후보들의 각축전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대상 후보가 누가 될지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다. 그중에서도 한석규와 이하늬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 가운데 진짜 대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이목을 끈다.
뿐만 아니라 '밤에 피는 꽃' 이하늬-이종원, '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동휘, '우리, 집' 김희선-이혜영,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채원빈,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채수빈이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커플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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