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아니고 동성이야 그냥 엄마 돌아가시고 너무 힘들었거든 그때 막 학창시절도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내가 예체능하다가 연습생해서 엄마가 마음고생이 심하셨어 그때 그냥 공부해서 엄마 안 울게 하지 이런 생각하다가 내 인생 마지막 짝꿍이 생각이 나더라고 놀랍게도 1년동안 짝꿍이였어 그 친구는 데뷔를 했고 난 번호가 없더라 그래서 그냥 안 보겠지 하고 디엠을 보냈는데 답장이 왔더라 너무 신기하게 친구가 너무 너무 반갑다고 자기 학교 친구가 없었는데 진짜 너무 반갑다고 자기도 학창시절이 그리울때가 많은데 연락하는 학교친구들이 없어서 우울할때가 많았다고 연락줘서 고맙다고 내가 너의 마지막 짝꿍이라니 정말 귀엽다 이런 이야기하다가 친구가 먼저 만나자고 해서 만나서 카페가고 수다 떨구 하다가 친해져서 친구 자매 결혼식에도 초대 받았다 얘들아 정말 그립고 보고 싶은 친구가 있으면 어떤 방식이라도 연락해봐 어쩌면 그 친구도 나를 그립게 생각할 수 있어 진짜 이런게 인연이고 소중한거 같아 친구가 누구인지는 절대 안 말하니까 걱정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