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te.com/view/20250106n34433?issue_sq=11217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막아선 대통령 경호처의 총지휘자, 바로 박종준 경호처장입니다. 과거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두 차례 총선에 출마했고, 내란 사태의 비선 기획자, 노상원 씨와 함께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박종준 경호처장은 지난해 9월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 후임으로 왔습니다.
[박종준/대통령 경호처장 (2024년 9월) : 대통령 경호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완벽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12.3 내란사태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최전방에서 막아내고 있습니다.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야당에서 '극렬 충성파'란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 박 처장의 과거 정치 이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 처장은 지난 2012년과 2016년 총선 당시 각각 충남 공주와 세종에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낙선했습니다.
새누리당 공주, 세종시 당협위원장을 맡아 당 활동을 해왔고,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 합류한 뒤엔 2013년 6월부터 박근혜 청와대 경호실 차장으로 재직하기도 했습니다.
박 처장은 이때 이번 내란사태를 사전에 기획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함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은 이런 박 처장이 영장집행을 막기 위해 윤 대통령의 개인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