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어도어에서 퇴사한 몇 매니저가 뉴진스의 독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회사는 아직 없지만 어도어가 아닌 별도의 스태프들을 꾸리고 있다 들었다"고 귀띔했다.
5인 멤버가 어도어와 계약한 기존 스케줄을 대부분 털어냄에 따라 향후 이들의 행보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향후 뉴진스가 어떤 활동을 하게 된다면 전속계약 위반 행위가 되는 것"이라며 "뉴진스는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어도어와 입장은 판이한 상황이고, 특히나 아직 법적으로 판단받지 않은 사안이기 때문에 5인 멤버의 향후 행보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경우 계약위반 사례가 계속 쌓이게 되고 뉴진스가 물어야 하는 위약금도 높아지게 된다"며 "소송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인데 뉴진스 멤버들만 위약금 리스크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호주 국적의 하니는 어도어와 계약이 종료됐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어도어가 발급해준 E-6(예술흥행) 비자로 불과 하루 전인 지난 5일 일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하니는 어도어와 계약 종료를 주장한다면 현재 불법체류자인 상태로, 비자를 반납하고 한국을 떠나야 한다. 이후 새로운 소속사를 통해 비자를 발급받는다 해도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5인 멤버의 완전체 활동 역시 당분간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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