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회사사람이 내 본진 혈육인것같은거에 대해서

부서이동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랑 친해졌는데 최근에….내 본진 혈육같음… 성도 같고 예전에 나왔던 혈육 목소리랑 비슷하고 나이도 같고 닮게 생김. 

결정적으로 몇일전 어떤 사진 보여준다고 핸드폰 보면서 휙휙 넘기다가 가족사진같은걸 봤는데 거기에 내 본진 멤이있음… 잘못 넘긴거라 그냥 아무말 안했는데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라는 심정으로 씀ㅋㅋㅋ

[익인1]

잘생겼어?

[글쓴이]

아 혈육은 여자분이셔.

[글쓴이]

이쁘게 생기심

[익인2]

너 돌 덕질하는거 알아?

[글쓴이]

ㄴㄴ 나 회사에서 완젼 머글인척함

[익인3]

더 친해지자

[익인4]

와 좋겠다

[익인6]

와 대박....

[익인7]

근데 나이 같은거면 쌍둥이야?

[익인7]

아 네가 아는 나이랑 같다고..

[익인8]

좀 팬들이 알 것 같은(유명한데도 머글들은 모를 수 있는) 아이돌이야 아님 머글도 알 정도로 대중성 있는 아이돌이야? 그리고 돌려서라도 내색할 생각이 있어?

[글쓴이]

머글 알정도로 대중성은 아니얌. 그냥 나중에 슬쩍 이 그룹 좋아한다 해볼려구 아직 내가 완젼 머글인척 하는중이라. 하는척이라기보단 그냥 아직 연예인 애기를 안해봤어

[익인8]

아하 완전 대중형이면 누구 닮으셨다~ 이렇게 접근해도 되니까 물어봤어 근데 티낼거면 쓰니 계획처럼 아예 얘기하는게 나은것 같아 사실 저 그룹 어디 좋아하는데 OO님 보고 너무 닮아서 놀랐다 요런식? 간접적으로 보이면 오히려 더 조심하시느라 기회 안올수도 있잖아 뭐 소문만 안낸다면야 안다고 해서 나쁠거 없지! 잘 풀렸음 좋겠다

[글쓴이]

오 그런식으로 해두 되겠당. 뭔가 내 최애의 혈육을 일터에서 만날거라 생각 못해서 이틀정도 머리아팠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물어봐여겠다

[익인10]

그냥 모르는 척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표시내고 나면 그 분 속으로 엄청 부담스러울거야….. 아무리 대중성이 없다고 해도 회사에서 아무도 모르는 건 다 이유가 있어

[글쓴이]

10에게
그럴수도 있네 그냥 이그룹 좋다고만 애기하고 아무말 안하면 그냥 넘길라구

[익인9]

와 겁나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