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654/0000100386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7일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박 처장에 대한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와 관련, "박 처장의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아 오늘 출석이 어렵다"며 "오늘과 내일 중 변호인을 선임해 (경찰 출석)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언론에 공지했다.
앞서 박 처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4일에도 박 처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박 처장은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로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불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