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당지지 물은뒤 계엄·탄핵관련 尹 대변한 설문 반복
'영장 불법, 강제연행, 부정선거, 野단독 헌법재판관' 등
박성민 "설문 길수록 현혹, 심플해야…비표본오차 더 중요"
이택수 "리얼미터는 유도질문 無…진보 과표집 업체도 있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주요 여론조사업체에서 중단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설문을 우회한 일부 업체의 '윤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에 편파 의혹이 불거졌다. 국정 평가로는 지난해 4·10 총선 전후로도 이르지 못한 40% 선을 넘겼다는 설문 결과가 특정 업체에 의해 반복 공표된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정당 지지를 묻는 문항 이후 윤 대통령에게 편향적인 프레임의 질문이 반복돼, 비상계엄 옹호나 총선 부정선거 음모론에 반감을 가진 응답자들이 이탈하도록 유도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야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검토를 거론하자 국민의힘이 해당 업체를 비호하며 맞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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