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규영이 '오징어게임' 시즌3의 스포일러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월 8일 박규영의 스포일러와 관련, "해당 내용은 시즌3를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박규영은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규영은 핑크가드 의상을 입고 편안한 모습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박규영 옆에서 마찬가지로 핑크가드 의상을 입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또 다른 인물의 정체다. 해당 인물과 관련, '오징어게임' 시즌3에서 펼쳐질 중요한 내용이 의도치 않게 스포일러 되면서 논란을 불러왔다.
박규영은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듯 빠르게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상태다.
'오징어게임'이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넷플릭스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출연 배우가 대형 스포일러를 하면서 "프로 의식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는 보안과 관련해 거액의 위약금을 청구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징어게임' 출연 배우들 역시 계약서에 명시된 위약금을 언급해 왔던 바.
그러나 넷플릭스 측은 뉴스엔에 "위약금과 관련돼 논의된 것은 전혀 없다"며 "앞으로의 내용은 시즌3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밝히며 논란을 일축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940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