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조사 결과를 본인에게 통보하려 했지만, 김 여사가 조사 결과가 담긴 우편물을 두 차례 반송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문정복 의원은 숙대 고위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숙대는 표절 여부 조사가 끝난 지난달 19일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결과를 통보했지만, 김 여사가 수취를 거부하고, 반송했습니다.
숙대는 조만간 표절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를 김 여사에게 3번째로 발송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숙대 측은 우편물 뿐 아니라 이메일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김 여사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송돼도 통보는 된 거여서 수취 여부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숙명여대 관계자]
"(수취 거부를 해도 통보한 걸로 보시나요?) 수취 거부 뭐 이런 표현이 규정상에는 없거든요. 학교는 통보를 했고 30일 이의 신청 기간 중에 있다고 공식적으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 지금 시간은 가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87123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