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그것도 북미 시장에서 미드들 이기고 최상위권 성적 거두는 거 기분 좋아
오겜 시리즈가 문제가 아예 없다는 건 아니지만, 나는 오겜 시리즈는 미드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진짜 다수 미드에 비한다면....)
어제 뉴스에서 봤는데 오겜 영향으로 옥스퍼드 사전에 달고나, 형 등 우리 말들 등재되는 것도 그렇고, 여러 전통문화들 알려지는 것도 그렇고, 문화의 힘은 생각보다 엄청 강하다고 생각함. 이건 해외 조금이라도 나가보면 다 느낀다고 생각해.
실제로 오겜 등 유명 콘텐츠나 아티스트들 덕분에 우리나라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고
또 종종 뭐 배우들이 들떴다느니 이런 말 있지만(개인적으로 동의 못함), 나는 종종 헐리웃 배우들에 비해 우리나라 배우들 역량이나 외모가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왔거든
그래서 이런 콘텐츠 타고 정호연이나 이정재처럼 해외로 나가 역량 보여줄 수 있는 기회들 갖는 거 좋음
우리나라 좋은 배우들 많은데, 이런 기회로 조명 받고 관심 받는 거 좋아
그리고 이런 기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후세대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해서
실제로 오겜1이 흥한 이후, 뒤에 나온 한국 콘텐츠들이 꽤 오랜 기간 주목을 받기도 했잖아
그래서 (이미 엄청 잘 됐지만) 더더 잘 됐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