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62l

“사전 구속영장을 말하는 사람이 내란범이다.”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시간 끌기가 노골화하고 있다. 수사기관 출석은 물론,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까지 거부한 윤 대통령 쪽이 돌연 ‘불구속 기소하거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라’는 앞뒤 안 맞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자신의 요구를 따르면 재판에 응하겠다’는 적반하장 태도가, 2차 체포영장 집행은 일단 피하고 보자는 ‘생존 본능’의 결과로 본다.

대통령 관련 사건 수사 경험이 있는 검찰 출신 변호사는 9일 “법적 책임을 지겠다더니 관저 문을 걸어 잠그고 농성전을 벌이는 윤 대통령의 말은 전혀 신뢰할 수 없다. 체포영장은 안 되고 사전 구속영장 청구는 응하겠다는 것은 극우 세력 등이 결집할 시간을 계속 벌어보겠다는 사기적 행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 뒤 대국민 담화에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거짓말로 드러났다.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출석 요구는 모두 거부했고,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도 거부한 상황이다. 오히려 극우 세력에게 ‘자신을 지키라’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다. 국정 혼란 상황을 지속시켜, 극우 세력뿐만 아니라 정국 불안 장기화를 우려하는 일부 보수층을 다시 끌어들이겠다는 셈법이다.

2차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가 됐지만 영장 집행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 사이 대통령 관저는 면도날 철조망과 차벽 등으로 요새화한 상태다. 1차 집행 시도 때와 달리 2차 집행은 기습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수사 능력과 의지 모두 의심받는 공수처의 좌고우면 행태에 비춰볼 때 2차 체포영장 집행이 계속 늦어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동운 공수처장을 추천한 국민의힘 쪽 인사 등을 통해 ‘체포 아닌 사전 구속영장 청구’ 메시지를 계속 주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사설을 통해 “윤 대통령 체포에 집착하지 말고 구속 영장을 청구하든지 아니면 불구속 기소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구속 영장이 발부돼도 따르겠다니 이 약속을 지킬 의지만 확실하다면 법을 지키겠다는 제안으로 볼 수 있다”는 아전인수 해석까지 덧붙였다.

검찰 출신 변호사는 “거짓말과 임기응변으로 일관하는 윤 대통령의 약속 이행 의지를 거론하며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속삭이는 이들이 있다면 내란죄 수사를 방해하려는 내란 공범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아침 에스비에스(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명색이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 측 변호인이 할 말이 아니다. 범법자가 자기 마음에 드는 법원을 골라서 정하고, 체포영장에는 응하지 않고 구속영장에는 응하겠다,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대통령 사병으로 전락한 경호처 개혁 요구가 큰 상황이다. 국회에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경호처를 폐지하고, 경찰청 경호국 등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대통령경호법 개정안이 4건 발의된 상태다. 경호처 직원이 기소돼 유죄가 확정되면 옷을 벗어야 한다. 경호처가 이관될 경우 소속 인원을 경찰청 소속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경찰 입장에서는 최대한 그 숫자를 줄이려 할 가능성이 크다.

경호처 직원들로서는 박종준 처장,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의 불법 지시를 따르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처지다.

윤 대통령 쪽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선일보 등이 경호처의 물리적 저항을 공공기관의 정당한 업무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는 비판도 크다. 공수처와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범죄 행위를 공공기관 간 업무 충돌 프레임으로 바꾸려 한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5753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연예 쓰복만 전한길 강사 지지 표명했네128 01.25 18:509530 0
드영배중증외상센터 의사들 환자 미루는거 찐이래98 01.25 22:0815538 0
세븐틴 이거 나눔하면 받을 봉 잇어? 84 01.25 22:492391 2
플레이브우와 인급동3위다 65 01.25 20:112858 1
제로베이스원(8) 누나들 49 01.25 21:292966 15
 
정보/소식 "건강 상태에는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22 01.21 21:02 986 0
서현진 아이린,태연 중 누구 닮은걸로 유명해?1 01.21 21:01 113 0
OnAir 제이컴퍼니 저렇게 화낸거도 오랜만에 본다4 01.21 21:01 195 0
윤 탈옥정황 만약 찐이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엮인거야?25 01.21 21:01 1699 1
이시안 인기 진짜 많다 ㅅㅍㅈㅇ (천국도 선택 스포임)10 01.21 21:01 1270 0
나 요즘 이력서 미친듯이 넣고 있어서 천상지희됨 01.21 21:01 54 0
라이즈 성찬 이거 왜우는거야??9 01.21 21:01 939 0
아니 굥 병원간거 보고 잠들었는데2 01.21 21:01 144 0
아눈물나 티켓팅 날짜 착각함ㅋㅋㅌㅋㅋㅠㅠ6 01.21 21:00 197 0
아 재민이 이러고 영통 끊겻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6 01.21 21:00 364 0
리즈가 부른 아이유 홀씨1 01.21 21:00 104 0
제노 오늘 너무 남친재질8 01.21 21:00 103 1
얘드라 최애 연애하니마니 이런거 신경 안쓰는 꿀팁알려줌4 01.21 20:59 245 1
10석열 어디가 아파서 병원 간거래??13 01.21 20:59 398 0
난 돌들 요런 뽀-둥-한 얼굴이 너무 좋아2 01.21 20:59 141 0
건강도 안좋고 괴로울텐데 그냥 사형 시켜줘라 01.21 20:59 19 0
연극/뮤지컬/공연 지방러 같극 이틀 밤연공 뛰는데 숙박 할까 말까??1122 8 01.21 20:59 101 0
굥 탄핵하고 빨리 사형시켜야 맘이 찐으로 편할듯 01.21 20:58 24 0
이제 스키즈 안풀리지??..3 01.21 20:58 190 0
얼음송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2 01.21 20:58 32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휘안
[허남준]  그 겨울 끝에1달빛이 서서히 물러나고 새벽의 푸른 어스름이 사방에 깔렸다.거친 땅에 맞닿은 차가운 얼굴 위로 언뜻 뜨거운 무언가 스쳐 흐르는게 느껴졌다.‘피인가?’남준은 내내 어지럽던 머리가 괜히 더 아파왔다.흐려지는..
thumbnail image
by 1억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w.1억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생각하는데 얼마 걸리지는 않았다. 그래.. 염정아 선배님한테 번호를 받고 나한테 연락을 했다는 거지."그러니까 왜."왜?하고 집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로 또 생각을 했다. 나..
thumbnail image
by 도비
  슬픈 왈츠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六연을 내려다보는 윤기의 동공이 흔들렸다. 윤기는 그녀의 표정에서 굳건한 신념을 느꼈다. 평온하고 잔잔한 북촌의 풍경과 대비되는 상황이었..
thumbnail image
by 도비
  검은 새-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七“ 준비한다고 했는데, 장관께서 성에 차실지 모르겠습니다. ”“ 자네와 나 사이에 그런 말이 어디있나. ”야마다 장관이 느릿한 걸음으로..
by 한도윤
[ 가계부 ]나는 건축과로 유명한 런던의 B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로 돌아와 서울시 공공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였으면 좋겠지만) 밑에서 일하고 있는 인턴사원이다. 나의 계획은 석사를 하기 전 한국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다시 영..
thumbnail image
by 콩딱
 내 나이 25살… 평범한 대학생… 이지만? 나에게는 열라리 잘생긴 남자친구가 있단 말씀 무려 13살이나! 차이가 나긴 하지만!! 벌써 6개월이나 만나기도 했고!! 사실은 그렇게 보이지도 않고, 완전 동안이라규. 오늘도 내 알바..
연예
드영배
일상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