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보이그룹 투어스(TWS) 응원봉 디자인 화제
지난 8일 투어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응원봉은 LED 조명 색상이 변경되는 기능과 함께 슬라이딩 방식으로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4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공개 직후 팬덤의 반응은 싸늘했다. 실용적인 것과는 별개로 투어스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 몰개성한 디자인이라는 이유에서다. LED 조명 부분을 꾸밀 수 있는 스티커 세트가 동봉되어 있지만, 타 그룹 응원봉들과 비교하면 가격에 비해 초라하다는 것이 팬들의 주장이다.
팬들은 공식 SNS에 팬들은 "차라리 야광봉을 쓰겠다", "응원봉이 아니라 무드등 같다", "누구 응원봉인지 못 알아볼 것 같다", "5만원에 가까운 가격인데 직접 꾸며야 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불만을 터트렸다.
실제로 타 아이돌 그룹의 응원봉들의 경우 가격은 투어스 응원봉과 비슷한 편이지만, LED 조명이 있는 부분에 응원하는 그룹이나 팬덤을 상징하는 개성적인 장식이 있어 해당 그룹의 굿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투어스 응원봉 디자인에 대한 팬들의 불만은 불매 운동으로까지 이어질 조짐이다.
SNS 엑스에는 9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상징없는 응원봉 안사'라는 태그가 대한민국 트렌드로 떠올랐으며, 해당 태그가 붙은 글이 1만1603개 작성되기도 했다.
한편 9일 멜론에 따르면 투어스의 데뷔앨범 '스파클링 블루'의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2024년 멜론 연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타임즈 황수영 기자 뉴미디어 hsy@asiatime.co.kr
https://m.asiatime.co.kr/article/20250109500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