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이 먹을수록 걍 혼자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있었는데
친구들 모아서 괜히 여행가고 싶어짐
막 의견안맞아서 싸우다가 맛있는 음식 먹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풀어지고 이왕 온거 이것저것 해보자고 열심히 시간 아껴 다니다가 어느 순간 에너지 다 써서 카페나 숙소에서 2시간 홀랑 날리고 ㅋㅋ
반쯤 잊고 살았는데, 그때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는 느낌이야
개인적으로 그동안은 여행예능 보면서 걍 대리만족하고 끝이었다면, 풍향고는 내가 여행가고 싶어졌어 ㅋㅋㅋ큐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