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와 김정현이 여전히 과거를 뿌리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과거 논란으로 인해 현재까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서예지와 김정현은 최근 각각 다른 소식을 전했다. 김정현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2024 KBS 연기대상'에서 화두에 올랐다.
해당 시상식은 지난달 31일 진행됐는데 김정현은 과거 드라마 ‘시간’에서 호흡을 맞췄던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과 마주했다. 서현은 시상식의 진행자로 김정현은 KBS2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주연배우로 참석했다.
김정현은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 도중 과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현은 이날 시상식 무대에 올라 "과거 반성할 일을 많이 했다. 두고두고 마음이 무거웠다. 꼭 사과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정현은 서현이 있는 쪽을 향해 고개를 숙였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를 두고 김정현이 서현에게 자신의 과거를 사과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김정현은 지난 2018년 '시간' 제작발표회 사진 촬영 당시 서현이 팔짱을 끼려고 하자 이를 거부하고 무표정한 상태로 사진을 찍는 등 태도 논란이 일었다.
당시 김정현 소속사는 태도 논란에 대해 섭식장애와 수면장애 등을 거론하며 해명했으나 김정현은 종영 4회를 앞두고 해당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김정현의 이와 같은 행동 배경에는 당시 교제 중이던 서예지가 주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예지가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칭하며 상대 배우인 서현에 대한 경계심과 함께 스킨십과 로맨스 장면을 빼달라고 지시하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비판이 일었다.
이로 인해 김정현과 서예지는 각각 사과 입장을 냈으나 이들을 둘러싼 비판이 확산되면서 기나긴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김정현 소속사는 스토리제이컴퍼니는 '2024 KBS 연기대상'의 사과에 대해 "정확한 대상을 지칭한 건 아니지만 과거 미성숙한 행동에 대한 반성은 맞다"고 2일 전했다.
이를 두고 김정현을 향해 비판이 재차 일었다. 공식적인 행사장에서 서현을 향해 사과하는 것은 상대방에게도 무례한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폭력적인 사과가 아니냐’는 비판도 일었다.
김정현을 향한 비판 여론은 서예지에게로도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9일 "서예지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 글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심리적 고통을 더 이상 목과할 수 없어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1011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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