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대행은 최근 법조계 지인에게 "올 설에는 부산에 내려가지 않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매진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매년 명절마다 가족·친지들이 있는 부산을 방문했지만, 이번엔 장거리 귀향길에 다치거나 신변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심리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택에 머물거나 출근해 기록을 볼 계획이라고 한다.
문 대행 외 다른 재판관들도 설 당일을 제외하곤 근무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12월 9일 탄핵소추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이정미 당시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강일원 당시 주심 재판관은 이듬해 설 연휴 첫날부터 헌재로 출근해 기록을 검토했다. 다른 재판관들도 연휴를 반납하고 자택에 머물며 사건 기록을 들여다봤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43408
재판관들 전원 비롯 헌재 연구관들이 주말에 연휴까지 반납하면서 열중하고 있다고함
업무량도 많지만 섣불리 움직여서 신변에 문제 생기지 않도록 가능한 멀리 나가지도 않고 있는 상황
선고 다가올수록 전원 신변 보호 강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