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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가수 백지영이 연예인을 둘러싼 환경에 일침했다.
10일, 온라인 채널 '백지영'에는 '데뷔 25년 만에 첫 시상식 간 백지영이 친 대형사고(미친인맥,생방위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백지영은 KBS 예능 '살림남'의 MC로 연예대상에 초대 받았다며 메이크업을 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선배님, 대상 후보에도 안 올랐냐"고 물었다.
백지영은 "후보에 안 올랐다"고 대답, 제작진은 "신인상 같은 것도 그렇냐. 혹시 후보에 오르면 알려주냐"고 물었다. 백지영은 "예상하지"라며 "그런데 나는 수상하지 않는다"고 확신했다.
이에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제작진은 "상을 만들어서라도 줄 것"이라며 "상이 없으면 언니를 부를 리가 없다"고 예상했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이래서 연예인들이 자꾸 버릇이 없어지고, 자기가 최고인 줄 알고 그런 거다. 주위 사람들이 다 말도 안 되는 말을 하고 그러니까"라며 "MC 본 지 1년도 안 됐는데 무슨 상을 주냐"고 일침했다.
하지만 백지영은 KBS 연예대상에서 은지원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 영상 말미 "너무 피곤한데 날아갈 듯 기쁘다"고 표현해 축하를 자아냈다.
[사진] '백지영'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