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둥이인 김해숙과 정지소
자넷은 7회에서 말순으로 위장한 채 가족들 앞에 나타났다. 두리는 그런 말순이 못마땅했지만, 피붙이인 그녀를 계속 신경 썼다. 자넷 또한 두리와 반지숙(서영희 분)의 모녀 관계 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며 두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어릴 적 헤어져 서로를 잊고 살았던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관계로 나아갈지, 또 두리가 자넷에게 꽉 닫힌 마음을 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또한 자넷이 늙게 된 이유와 두리가 젊어진 이유도 궁금증이 커진다.
◇ 정보석, 젊어진 후 인생 2회차
박갑용(정보석 분)은 한밤중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던 중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꼈고, 이후 두리 앞에 젊어진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갑용은 박준(유정후 분)이라는 예명으로 방송국과 계약까지 맺으며 젊음을 맘껏 누렸다. 또한 그는 두리에게 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첫사랑의 추억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두리는 회사에 피해를 끼칠까 두려워 준과 거리를 두기 시작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두리가 갑용과의 우정을 지킬 수 있을지, 두리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준의 향후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
◇ 썸타는 정지소와 진영
두리와 대니얼 한(진영 분)은 묘한 썸 기류를 발산하던 핑크빛 로맨스로 달달한 여운을 남겼다. 대니얼은 팬이 준 선물에서 초소형 카메라가 나오자, 두리를 지켜주겠다고 나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어 대니얼은 자신을 생각해 주는 두리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머리를 쓰다듬었고, 두리는 두근거리는 설렘을 느꼈다. 두리와 대니얼의 달달한 썸 기류가 안방극장을 홀린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리얼 커플'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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