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콘 플이라 쓰지 말까... 하다가 그냥 써봄ㅋㅋㅋ
사실 난 그전까진 무용은 잘 몰랐고 굳이 분류하자면 케이팝 두루 파는 엠넷서바덕에 가까움... 스테파도 한무 댄스필름에 발목잡혀서 욕하며 끝까지 다 봤다..ㅋ 대구콘 날짜가 좋길래 걍 예매해버림.
엑스코 컨벤션홀은 첨 가봤는데 전반적으로 완전 가까웠어. 실체 뭐 이런 건 비교도 안됨(워낙 규모 차이가 있으니 어쩔 수 없겠지만) 나는 2층 앞쪽이었는데도 시야 진짜 좋았어서 나중에 다른 콘도 보러 갈 의향 완전 있음. 그리고 최수진 심사위원도 객석에서 본 것 같은데 이건 확실하지 않다..
일단 방송 카메라로 보는 것보다 전체 구성을 다 보면서 관람하는 게 더 역동적이고 좋았어. 방송에서 심사위원들이 춤선, 동선 뭐 이런 거 언급할 때는 몰랐는데 실제로는 그런 요소들도 종합적으로 눈에 들어오더라...
그리고 무대에 맞게 약간씩 변형되는 게 있는데 이것도 좋았음. 너무 무대 전환이 슉슉 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건 뭐 한정된 시간에 최대한 많이 보여주려다보니 어쩔 수 없었겠다고 생각함.
다른 프로그램들 다 좋았지만 부서지는 중:독 이 프로그램은 진짜... 나 특별히 최애(?) 무용수가 없어서 사진 영상 안 찍고 그냥 눈으로만 봤는데 이건 콘서트 끝나도 다시 영상 찾아보게 될듯.
그리고 나는 역시 한국풍에 심장이 뛰는지 한무 댄스필름(태평성대)랑 파이널 위로 무대가 제일 좋더라...그리고 끝나고 스테파 무용단 오리지널 무대라고 해서 보여줬는데 대구콘에서 완전 첫공개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상깊게 감상했음.
그리고 무용수 분들의 비주얼을 논하는 게 맞는건진 모르겠는데 어쩔 수 없는 돌덕 태생이라 자꾸 눈이 가는 몇몇 분이 계셨음... 심지어 방송 볼 때는 큰 생각이 없었는데 실물 보고 눈을 비빈 무용수분들도 있음.
마... 마무리를 못하겠네... 암튼 2025년 첫 콘서트로 후회없는 선택이었음. 무용 공연도 많이 다녀봐야셌다 생각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