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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뒤 대통령경호처가 관저를 '요새화'한 가운데 경찰이 2차 집행 때는 인력 1500여명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전날 오후 2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광역수사단 지휘부를 불러 회의를 진행했다. 형사기동대장과 마약범죄수사대장 등이 소집 대상이었다.
회의에서는 2차 체포영장 집행 시 형사기동대 배치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 조직폭력배 수사를 위해 출범해, 체포에 특화된 형사기동대 투입을 유력 검토 중이다.
반부패수사대, 안보수사단 등 가용 전문인력도 끌어모아 요새를 뚫겠다는 작전이다. 그 수를 합하면 최대 1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