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드래곤(GD)'을 그룹의 새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드래곤이 세대를 아우르는 혁신과 시대의 아이콘이라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창의적인 감각과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는 지드래곤은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이미지"라며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란 비전으로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그룹의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7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하며 각종 음원 순위를 석권했고, 음원 사이트 내 최단기간 '좋아요' 10만회, 연말 무대 통합 누적 조회수 8800만회를 기록했다. 지드래곤은 "광고와 마케팅 영역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해 6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도 임용됐다.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임용 기간은 2024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