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첫 번째 축하무대는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꾸몄다. 화이트 투피스 셋업을 입고 등장한 김다현은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기분 좋은 날'을 부르며 연기대상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객석에서는 '미녀와 순정남' 출연 배우들이 가사를 따라 부르며 김다현의 무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등장한 육중완밴드 역시 흥겨운 느낌이 가득한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OST '세상만사'로 열기를 고조시켰다.
그러나 해당 축하무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생방송까지 취소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적절했는지 의문을 떨칠 수 없다. 정부가 지정한 국가애도기간을 피해 늦게 편성했으나 녹화는 참사 이틀 후인 31일에 진행된 만큼 시기상조였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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