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 SM엔터테인먼트 합동 콘서트 의상 재탕 논란에 대해 대표로 해명했다.
이특은 1월 12일 라이브 방송에서 "몇 년 전 옷 재탕 아니냐고 하는데 사실 이번에 스타일리스트 분들도 공연 제작비 자체가 많지 않다. 제작하면 활동비로 빠지고 우리가 부담해야 하는 거고. 한 번 입었던 옷들은 다시 입었다. 그렇게 뭐라고하지 말아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의상 제작하면 몇 백만원 나온다. 의상이 협찬도 있고 제작도 있는데 제작하는 게 생각보다 그렇게 싸지가않다. 치수 다 재서 치수대로 원단을 해서 직접 제작해서 만드는 게"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자꾸 이야기하는 이유는 오해가 생길 수가 있다. 스타일리스트들은 열심히 했는데 팬들은 이런 사정을 모른채로 또 재탕한 거 아니냐, 일을 하는 거냐 마는 거냐 할 수가 있다. 스타일리스트들은 이런 상황이라고 직접 나서서 말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걸 제가 이야기해야 팬들도 '아 그랬구나' 할 텐데. 제가 말을 안 하면 스타일리스트만 욕을 바가지로 먹을 거 아니냐"고 말했다.
끝으로 이특은 "그걸 여러분이 아셔야 한다. 의상을 제작할수록 공연 제작비로 들거나 우리 활동비로 빠지는 거니까. 비싼 돈 들여 맞춰서 한 번 입고 안 입게 되면 사실 아까울 때가 있다. 그런 건 나중에 행사에서 입기도 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또 입었을 때는 이유가 있다. 저희 입장에서도 너무 재탕을 하면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오늘 입은 걸내일 입고, 내일 입은 걸 또 내일 입지는 않으니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