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이 내일(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다시 집결합니다. 채널A 취재결과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관저행’에 동참한 인원 모집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6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관저 앞에 갔던 국민의힘 의원들 45명이 참여한 단체 카카오톡방에 내일 새벽 5시 관저 앞 집결할 인원을 모집하는 글이 오늘 오후 올라왔습니다. 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착수 시점에 맞춰 관저 방문 시간을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단체 카카오톡방에 참여한 한 의원은 "공수처의 불법 영장 집행은 막기 위해 내일 관저 앞에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최근 윤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이전 집결 인원 45명보다 많은 인원이 모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