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하이엔드 아파트 ‘브라이튼N40’ 1가구를 약 40억원에 매수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브라이튼N40은 지난 2022년 지어진 신축 고급주택으로 방송인 유재석, 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 배우 오연서 등이 매입해 화제가 된 곳이기도 하다.
13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나연은 지난해 5월 3일 브라이튼N40 전용면적 128.15㎡ 1가구를 39억3623만5000원에 사들였다. 매매계약을 체결한지 5일 만인 같은달 8일 전세보증금 28억원에 세입자를 들였는데 약 11억원의 갭으로 해당 가구를 매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연은 지난해 5월 31일 소유권을 이전받았고 별도의 근저당권은 설정돼 있지 않다.
브라이튼N40은 나연 외에도 연예계, 스포츠계 유명인사 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고급 주거단지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023년 9월 전용 199㎡ 펜트하우스를 86억6570만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그가 매수한 펜트하우스는 전 가구 중 8가구에 불과한데 방 4개와 화장실 3개, 테라스 등이 갖춰져 있다.
세븐틴 멤버 호시는 같은해 4월 전용 149㎡를 대출없이 50억8600만원에 매수했다. 또한 그룹 인피니트의 엘은 2023년 8월 전용 128㎡를 39억6229만원에 사들였다. 배우 오연서도 같은해 전용 84㎡를 27억100만원에, 방송인 이휘재도 전용 174㎡ 펜트하우스를 64억2110만원에 분양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이렇듯 여러 유명인사가 소유하고 있는 브라이튼N40은 부동산 디벨로퍼 신영이 조성한 하이엔드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최고 10층, 5개 동, 총 148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내부 밑그림을 그린 세계적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했고, 논현동 가구거리 뒷편 고급빌라촌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한적한 거주환경이 형성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학동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7호선 학동역, 7호선·신분당선 논현역이 인근에 있다. 단지 외곽, 내부, 세대 내부 등 3중 보안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방 청소, 세탁, 비즈니스 지원, 여행 예약 등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CEO라운지, 헬스장, 사우나, 골프장, 오픈키친 등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