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가 왜 업계에서 좋아하는지는 알겠어
분명 연출쪽으로 미장센이나 세트,소품 이런 자잘한것들도 엄청 신경쓴 티가 많이 보여
그리고 두 주연배우들의 연기도 상당히 좋아.
근데 문제는 이 두 배우들의 감정선을 너무 지나치게 활용하다 보니 너무 늘어져
특히 한석규 배우의 극중에서 계속 위기가 오는데 그 상황마다 한석규 배우의 얼굴 클로즈업을 굉장히 길고 가져가
이거 연기 어설픈 배우였으면 진짜 연기못하는 티가 많이 났을텐데.. 역시 한석규라 이러한 부분도 잘넘어가.
너무 한석규 배우의 연기력에 많이 치중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부분이야.
채원빈은 여기에서 싸패이지만 감정이 있는듯 없는듯한 특이한 싸패라 정말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 같아.
표정없는 얼굴로 허공을 응시하는듯한 씬이 꽤 나오는데.. 이 씬들도 너무 길게 가지고가.
여기에서 한석규와 달리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들기는 해.
특히 중반부에 그런 느낌이 좀 강하게 들기는 한데.. 다시 후반부에는 좋아져.
이 영화에서 부감샷 , 뒷모습 샷이 꽤 많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이거 엄청 신선하다고 느꼇는데.. 너무 남발하다보니 조금은 식상해진달까.
특히 중반부에 그런 느낌이 좀 강하게 들긴함.
뭐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은 드라마이긴 한데.. 그 단점이 좀 너무 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