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관계자는 2025년 1월15일 경기 과천 공수처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의) 자진 출석은 고려하지 않고 (체포영장) 집행이 목적이고 목표”라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의 변호인 격인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59분에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윤 대통령은 부득이 오늘중 공수처에 직접 출석하시기로 결정했다. 새벽부터 공수처와 경찰이 대량으로 체포집행을 하겠다고 관저 구내로까지 밀고 들어오는 가운데, 관저 밖에서 시민들이 다쳤다는 소식도 들어오고 또 경호처 직원들이 대통령에 대한 체포집행을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기에 경호처와 경찰간에 물리적 충돌이 생기면 심각한 불상사가 뻔히 예상되므로 대통령으로서 그런 불상사는 막아야 한다는 심정에서 공수처의 이번 수사나 체포시도가 명백히 불법인줄 알면서도 불가피하게 결단을 하신 것”이라며 “공수처와 경찰이 먼저 관저에서 철수하면 경호 이동 준비가 되는대로 공수처로 출발 예정이다. 오늘 오전 안에는 공수처에 도착하게되시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수처 관계자는 “다시 말하지만, 체포영장을 집행하러 간 것”이라며 자진 출석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제3장소·방문조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럴 거면 체포영장 청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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