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죄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10시 50분쯤 공수처가 위치한 경기 과천정부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경호처 차량은 공수처 건물 정문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 등을 피하기 위해 뒷문으로 진입했다. 윤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는 모습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공수처와 경찰이 구성 중인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33분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체포 직전 녹화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며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 그러나 제가 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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