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25l

-'지거전'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종영했다.

▶너무 감사하다. 흥행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건데, 전반적으로 잘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

-해외에서 특히 반응이 좋았는데.

▶국내 성적도 하늘이 모른다고 하는데, 해외 반응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초반에 심상치 않은 반응이 온다고 했을 때 저는 처음에 실감을 잘 못했다. 한 남자의 순애보에 대한 얘기이지 않나. 순애보 사랑은 국적 불문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된 것 같다. 제작사 대표님과 저는 백사언 캐릭터가 사랑받지 않을까 싶었다.

-남미 브라질에서 단체 관람을 한 영상도 화제였다.

▶유연석 배우가 영상 링크를 보내줘서 봤는데 깜짝 놀랐다. 많은 분들이 쇼핑 공간에서 베드신을 봐주시더라. 울컥했다.

-드라마로는 원작 웹소설과 어떤 차이를 주고 표현하고 싶었나.

▶독자가 또 다른 층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드라마로는 더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했다. 백사언이란 캐릭터는 처음부터 홍희주란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숨은 그림 찾기처럼 숨겨두려고 했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거라는 걸 보여줘야 캐릭터를 시청자들이 따라올 수 있을 것 같았다. 홍희주도 독특한 캐릭터였는데, 406이란 이름 뒤에서 안타고니스트로 나오지 않냐. 희주란 캐릭터가 사실 이 드라마 초반의 성패를 많이 담당했다.

-각색 결정을 했을 때 원작의 어떤 점에 끌렸는지.

▶원작이 있는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고 제가 제작사에 얘기했고 상업적인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이 작품은 극성이 굉장히 강한 구조를 갖고 있었다.

-백사언의 주옥 같은 대사가 많았다.

▶사실 오글거린다는 반응도 많이 봤는데, 제가 일부러 오글거리게 쓴 건 아니었다.(웃음) 유연석 배우님 인터뷰에서 '대본으로 봤을 땐 오글거렸지만 막상 연기를 하니 감정에 이입해서 연기했다'라고 하시던데 저도 같은 마음이었다. 일부러 작위적인 대사를 생각했다기 보다는 희주와의 상황에서 저도 어쩔 수 없이 나온 대사다. '알려줘, 너를 미워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란 대사도 그런 거였다. 오글거리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하다. 그래도 배우의 힘으로 잘 극복이 된 것 같다.

-'지거전' 속 명장면을 꼽는다면?

▶제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훨씬 많은 분들이 장면을 잘 살려줬다. 특히 유연석 배우는 강약 조절을 기가 막히게 했다. 사언의 강약 조절이 정말 예술이었고 유연했다. 채수빈 배우는 4부에서 수어 면접신을 연기할 때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배우에게 미안할 정도로 수어 분량이 많았다. 실시간으로 그 장면을 보는데 소름이 돋더라. 잘해내서 정말 감사했다. 명장면이라면 10부에서의 기자회견 신을 꼽겠다. 연출적으로도 상상 이상을 잘 뽑아냈다.

-아르간 에피소드가 시청자의 호불호 반응도 불렀는데.

▶아르간 에피소드가 원작에도 있었고 저도 그걸 쓰고 싶었다. 저희가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 이 분량을 다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사실 제 과욕에서 비롯된 것인데, 12부 초반에는 아르간 분량이 더 많았다. 희주는 아르간에서 인질 협상 전문가로서 사언과 만나는 것이었다. 해외 로케를 갈 수 없는 촬영환경도 있었고 중요한 포인트가 빠져서 시청자 분들은 아쉽게 느끼셨을 수도 있겠다.

https://naver.me/5huPanob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드영배근데 애순이는 오히려 학씨랑 사는게 더 이득이었을 것 같음84 04.24 21:5812011 0
드영배 아이유가 첫 시상식 참여 김태연 배우 드레스,헤어,메이크업 다 지원78 04.24 13:4522795 37
드영배 폭싹 패트병 전세계 탑10 재진입66 04.24 22:457111 27
드영배갤럽 10퍼 넘는 드라마중에 뭐가 제일 체감 쩔었어?69 04.24 23:402095 6
드영배스즈메&너의이름은 뭐가 더 재밌어?65 04.24 20:291714 0
 
정보/소식 [단독] 김고은과 돌아온다'유미의 세포들3' 본격 제작267 03.31 09:57 38176 15
더원더풀스 너무 기대돼3 03.31 09:56 150 0
임상춘은 작품성 대중성 다 잡는 작가구나1 03.31 09:55 215 0
나의 해방일지 좋네 주말에 몰아서 다봄1 03.31 09:54 53 0
출근 하니까 다들 폭싹 얘기한다!!!! 03.31 09:53 76 0
어떡하지 큰일이다..이제 양배추만 봐도1 03.31 09:52 194 0
24시헬스클럽 이준영 스틸 이거 귀엽다2 03.31 09:51 206 1
우리아빠도 관식이처럼 좀 하지ㅣ 엄마한테ㅔ 03.31 09:51 30 0
금명이 결혼식에 영범이4 03.31 09:46 239 0
정보/소식 '하이퍼나이프' 김선희 작가, 메디컬 드라마에 입히는 개성 [작가 리와인드(158)]2 03.31 09:45 178 0
박은빈 차차기작 뭘지 진짜 너무 궁금하다6 03.31 09:44 216 0
나 자꾸 박보검1 03.31 09:43 66 0
헐 나만 이제 알았니 폭싹 영범 어머니 배우분3 03.31 09:43 574 0
연시은 열입이 안수호 한입인 거1 03.31 09:42 177 0
협상의 기술 사이다물이야? 이제훈이 똑똑한 캐릭이라서2 03.31 09:42 105 0
약한영웅2 오늘도 아니야..?3 03.31 09:41 175 0
박보검 아이유만봐도 눈물 나는거 정상?4 03.31 09:41 120 0
폭싹 클립으로만 봤는데 대본집 갖고 싶음..1 03.31 09:40 33 0
내배우 작품 복습할때 신기한게 처음 나올땐 기빨리고 자극적인게 재밌는데 03.31 09:40 51 0
박보검 ㄹㅇ 감다살이네3 03.31 09:38 319 0
드영배
연예
일상
이슈